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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에서 불쾌하고 이상한 악취가 풍길 때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차량들이 평소에 꾸준한 관리를 하지 않았다면 차량용 에어컨을 작동시켰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주로 에어컨 내부의 냉각 장치인 에바포레이터에 곰팡이 또는 다양한 미생물이 증식하면서 나타나는 악취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차량용 에어컨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확실하게 없애는 5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에어컨에서 냄새나는 이유는?
대다수의 운전하시는 분들이 차 에어컨을 한동안 쓰지 않다가 더운 날씨에 오랜만에 가동시켰을 때 심한 악취가 나서 불쾌했던 적이 한두 번쯤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차 안에서 나는 냄새는 식초처럼 신 냄새나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보통 불쾌한 신 냄새가 강하게 나는 경우, 필터에 쌓인 먼지나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는 물곰팡이 냄새가 주요 원인일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에어컨 가동에 요구되는 냉매가 에어컨을 동작하면서 냉각 작용을 멈추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고온의 공기와 접촉하면 저절로 내부에 물방울이 생기게 됩니다.
에어컨 내부에는 공기를 냉각시키는 장치인 에바포레이터가 있는데, 여기에 습기가 생기고 외부의 열로 인해 온도가 높아지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렇게 생겨난 곰팡이와 세균들이 에어컨 필터와 에바포레이터에 붙어있다가, 이후 에어컨이 재가동될 시 차 에어컨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방법 5가지
1. 히터 사용하기
자동차 에어컨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특별한 준비나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히터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차량에 시동을 걸고 창문을 모두 닫은 다음, 히터를 최대로 틀고 온도를 높게 설정하세요.
이 때 에어컨 송풍구도 모두 닫고 온도는 최대로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부 순환 모드로 설정하여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에어컨 바람의 방향은 발이나 창문 쪽이 아닌 앞을 향하도록 설정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약 10분 동안 히터를 작동시킨 후 창문과 문을 열어서 환기시켜 주면 곰팡이와 세균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자동차 내부에서 에어컨 작동 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한다면, 이는 대체로 필터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을 작동할 때 바깥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키는 경우에는 먼지나 꽃가루 등이 필터에 쌓이게 됩니다.
만약 필터가 더러워진 것을 교체하지 않고 방치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게 되어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신속하게 에어컨 필터를 바꿔주시면 됩니다.
자동차마다 필터의 규격이나 교체 방식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파악한 후 주문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 한 번 또는 10,000km 운행 시마다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 에바포레이터 세척하기
자동차 내부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데에는 에바포레이터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청소 및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송풍팬도 함께 분리하여 세척하기 때문에 더욱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에바포레이터를 직접 세척할 때는 청소액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때 작은 구멍을 통해 주입하는 과정에서 액체가 차량 내부의 다른 부품들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오로지 청소액만 사용한다면 효율이 감소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4. 소독용 에탄올 활용하기
소독용 에탄올을 이용해서 에어컨 필터와 에바포레이터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에요.
소독용 알코올은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곰팡이와 유해균을 없애는 데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에요.
에바포레이터는 일반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제거하면 내부에 위치해 있어요.
우선 에어컨 필터를 빼내어 눈에 띄는 먼지나 이물질들을 깨끗하게 제거하시고, 이후에는 필터와 에바포레이터에 소독용 알코올을 분사하기만 하면 됩니다.
통풍구는 공기가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함께 소독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에요. 소독용 에탄올이 아닌 보통의 알코올은 농도가 옅어서 제대로 된 효과를 얻기 힘들어요.
5. 훈증캔 사용하기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훈증캔을 활용하여 악취를 없애는 방식입니다.
먼저 조수석 바닥에 훈증캔을 두고 함께 들어있는 용액을 훈증캔 용기에 따릅니다. 송풍 강도는 최대풍속으로 맞춘 후 내부순환 모드로 전환해 주세요.
그리고 각 차량 문의 닫힘 상태를 확인한 후 밖에서 10분 동안 대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차 안의 모든 문을 개방해서 충분한 환기를 시켜줍니다.
이런 훈증캔을 활용한다면 에어컨 내부의 공기 순환 통로에 있는 모든 공간의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에어컨에서 심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경우에는 이런 방법들만 실천해도 한 달 넘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훈증캔은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단순히 나쁜 냄새를 좋은 향으로 가리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한 지속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차 내부의 에어컨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5가지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에어컨 악취 제거하고 쾌적하게 운전하세요!.